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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열병합발전열, 마곡 공동주택 입주민 난방용으로 활용

2015-11-03 17:01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부천의 발전열이 마곡 일대 공동주택 입주민들 난방에 쓰인다.

   
 

서울시는 서울 인근 저렴한 열원을 난방열로 활용해 마곡 등 강서구 일대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 인해 향후 20년간 약 2000억원의 시 재정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연간 LNG 사용량은 3300만N㎥, 온실가스 배출량은 7만3000톤을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 중인 민간 집단에너지사업자 GS파워에서 시설비 전액을 투자해 11.8㎞ 길이의 열수송관 및 중간기계실을 준공했다.

이달부터 GS파워의 열병합발전소 발전열을 매년 47만G㎈씩 이용해 마곡지구 등 7만5000세대 공동주택에 지역난방 열공급을 개시했다.

절약한 예산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지역난방 열 요금 감면 등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향상에 사용할 방침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발전열 활용은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을 노원지역 공동주택 난방열로 이용한 1차 사업에 이은 2번째 성과물”이라며 “하수열, 연료전지열 등 친환경적인 저렴한 열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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