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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동-래미안 길음 센터피스①]"줌마 취향 저격"…초역세권에 분양가도 착하다

2015-11-03 17:0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길음뉴타운 래미안 브랜드타운의 결정판 
길음2 재개발 2352가구 "최대규모"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이 서울 성북구 길음 뉴타운 래미안 브랜드타운의 방점을 찍는다. 2300여 가구의 대단지 프리미엄과 초역세권 , 합리적인 분양가로 흥행몰이는 '따논 당상'이다. 

지난 1030일 방문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최근 견본주택들마다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품 행사가 없었음에도 마치 주말 놀이동산처럼 유니트 앞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15분째 기다리고 있다는 송모씨(36)삼성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왔다초역세권과 주변 유통시설 등 입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 레미안 길음 센터피스, 길음뉴타운 래미안타운의 방점을 찍는 대단지로 초역세권에 합리적 분양가가 장점이다. 특별청약은 13일, 1순위 청약은 14일 아파트투유에서 인터넷으로 실시하며 12일 당첨자도 아파트투유에서 발표된다. 계약은 17일부터 나흘 간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하 3~지상 39층 총 23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10933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59형과 84형이 대다수이며 대형 평형인 전용 1091가구(일반분양)가 배정됐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걸어서 5분 안팎인 초역세권이다. 내년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도 호재다. 차량 이용 시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부 수요자 취향 저격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편리한 대중교통과 풍부한 편의시설, 명문 학군, 합리적인 분양가가 눈에 띈다. 여성 수요자들를 만족시키는 공간설계는 기본이다. 

   
▲ 삼성물산 레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초역세권에 대단지의 프리미엄이 작용할 전망이다.

아파트 내부 평면 구성 가운데 주방이 특히 주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전용 84E 견본에서 마주친 김모씨(49·)다른 아파트의 전용 84주택형에 꾸며진 주방보다 규모도 크고 패키지도 다양해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나로선 맘에 든다고 답했다. 

전용 59형과 84형 모두 주방에는 사용자가 꺼내기 좋은 위치의 양념망장과 후라이팬 수납장, 절수패달밸브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 재래시장 포함 유통편의시설 풍부 

분양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마트, 숭인 재래시장 등 단지 가까이에 유통상업시설이 위치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최고 무기는 바로 입지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이마트·CGV 등이 모두 단지로부터 반경 300m,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북서울 꿈의숲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길음뉴타운 현장에 M 부동산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데 종로구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둘러본 뒤 현장에 직접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탁월한 교통입지에 만족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 승용차 상습 정체에 '초교' 등하교 불안

반면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데다 미아로 등이 협소, 승용차 이용자는 교통체증을 감수해야 한다. 

T 부동산 관계자는 재개발 전 해당 단지 자리에서 거주하던 기존 세대수와 재개발 후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에 입주하는 세대수 차이가 크지 않다원래도 주택가였기 때문에 원래의 교통 상황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삼성물산 레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줌아 취향 저격수로서 단지 설계와 유니트 내부 공간 설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명문 학군을 자랑한다. 그러나 초등학교 등교가 원거리여서 어린 자녀의 안심등교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에서 영훈초·영훈국제중·영훈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나아가 반경 1안팎에 숭곡초·송중초·송천초·미아초·길음초·숭곡중·삼각산중·삼각산고·창문여고·대일외고 등이 자리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중구의 명문학교로 이름 높았던 계성여고가 내년 3월 남녀공학으로 바뀌어 단지에서 통학 가능한 거리로 이전된다이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길음뉴타운 래미안 8단지가격이 상승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R 부동산 관계자는 학부모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중계동 학원가에 다니기도 좋은 입지라고 덧붙였다. 

더 어린 자녀를 위한 단지 내부 키즈특화 조경시설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특징이다. 

공원 및 산책로가 많아 녹지율이 44%인 해당 단지 내에는 레이싱·마운딩·아쿠아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길음 뉴타운에 초등학교 신설을 당면 현안이다. 인근 미아초등학교는 게다가 과밀이다. 숭곡초등학교는 2개 대로를 건너야 한다. 송천초등학교도 마찬가지.  

초등학교 신설은 기존 입주자들이 줄곧 민원을 제기했으나 개발자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조합이 난색을 표명, 교육청의 신설 추진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아파트 단지는 옥에 티가 있기 마련이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초등학교 교육환경과 도로교통의 단점에도 불구, 래미안 대단지와 초역세권, 합리적인 분양가가 호재로 작용, 일부 인기 세대의 경우 3000만원의 웃돈이 붙을 것으로 현지 부동산업소는 내다봤다.

   
▲ 삼성물산 레미안 길음 센터피스 입지는 탁월하다. 교육과 편의, 교통 등의 여건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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