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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찾은 김문수 "거짓말 못하고 청렴한 후보 뽑아달라"

2025-05-12 19:30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특히 “저는 거짓말 못 하는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뽑아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 일성으로 '시장 대통령'을 내세우며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후 오후에는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 뒤 이어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이날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김 후보는 “대한민국 민생을 살리겠다”고 다짐하면서 우재준, 권영진, 추경호, 김기웅, 김상훈, 주호영, 최은석, 김승수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큰절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고 자라 이곳에서 꿈꿔오고 학교를 다니고 배고픈 채 공부했는데 그시절이 그립다”며 “서문시장도 많이 좋아지고 대구도 많이 발전했으나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하트를 만들고 있다. 2025.5.12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나온 사람도, 저도 경북에서 태어났는데 저는 거짓말을 못하는 꽉 막힌 사람인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검사, 총각이라고 사칭하는 거짓말도사”라고 했다.

이어 “저는 거짓말을 못 해서 고등학교 때 데모 주동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나게 됐을 때도 선생님께 ‘거짓말은 못 하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게 없고 문제가 있는 걸 비판했을 뿐’이라고 말해 선생님이 답답해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옥을 가더라도 거짓말, 도둑질은 못 한다. 이번에도 국회에서 의원들이 나와서 저보고 ‘당신들이 내란 아니냐’며 큰절을 하라고 하는데 죽어도 나는 절대로 거짓말은 못 한다고 가만히 앉아있었더니 국민들이 ‘지금 대한민국에도 이런 사람이 있네’ 해가지고 저를 대선 후보로 만들어냈다. 저는 앞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후보는 성남시에 대장동이라는 작은 동네 하나를 개발하고 몇 명이 감옥에 갔다”면서 “그거 때문에 수사받다가 의문사한 사람도 몇 명이나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는 경기도에 그 사람보다 수십배 이상 많은 도시를 개발했는데도 제 측근 중 단 한 사람도 수사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저에 대해 산꼭대기 서민주택에 살지만 뒤에 숨겨둔 빌딩이나 땅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그렇게 빌딩이나 땅이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며 “제 아내가 당신은 남들 다 하는걸 왜 못해서 연금도 하나 없이 어쩌려고 그러냐며 원망을 많이 한다”며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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