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경찰관은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을 받자 잠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경북 김천의 한 공장에서 A경사(36)의 차량이 발견됐다.
당치 차량 안에는 A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고 타다 남은 번개탄, 소주병, 4장 분량의 유서 등이 남겨져 있었다.
지난달 27일 A경사는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수사를 진행했고 A경사가 연루된 정확이 포착됐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건으로 A경사가 적발됐다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