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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산물 관리 비상…곰팡이독소·잔류농약 검사 강화

2025-05-29 11:33 |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환경에 따른 곰팡이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농산물 안전성이 대두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산·소비가 증가하는 품목에 대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6월부터 4개월간 강화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채소 매대./사진=미디어펜



정부는 지난 2월 범부처 ‘농산물 안전 중점관리팀’을 구성하고 운영해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를 비롯한 농진청, 농관원, 지자체, 농협 등이 함께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합동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시장에 출하되기 전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실시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산물의 경우 회수·폐기·출하연기 등의 조치를 하는 등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여름철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부패와 변질 등 우려가 있는 곡류와 두류, 소비량이 높은 채소·과일류를 대상으로 농산물을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수거해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기준 적합 여부를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먼저 여름철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상추, 복숭아 등 채소·과일류 1500여 건을 대상으로 터부포스, 포레이트, 다이아지논, 뷰프로페진 등 잔류농약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밀·옥수수·대두 등 곡류와 두류 1300여 건에 대해서도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등 곰팡이독소를 검사한다.

정부는 농산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보관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환경을 고려해 곡류·견과류 등은 온도 15℃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어 온도·습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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