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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극우 댓글 조작' 의혹에 "반란…국힘 관련성 높아"

2025-05-31 17:11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극우 성향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대선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해 "반란 행위 아닌가"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게 그 사람들이 혼자 한 일이겠나.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댓글을 불법으로 달아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 보겠다고 한 중대범죄 집단의 명칭이 '리박스쿨'이라고 한다. '리'는 리승만의 첫 글자, '박'은 박정희의 첫 글자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추론을 했다"며 "이런 댓글 조작은 국정원이 하던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31일 경기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열린 평택·오산·안성시 유세에서 조타기를 받아 들어올리고 있다. 2025.5.31./사진=연합뉴스



이어 "거기서 늘봄학교 교사를 양성했다는데, 기본 교육도 안 받고 자격증을 발급했다고 한다. 그 사람들 혼자 한 일인가"라며 "이상한 사람들을 교육시켜 어린이들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도록 하면 좋은 것을 가르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 아닌가"라며 "국회의원이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할 때 같이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거길 더 파보면 나라가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런 범죄행위로 나라가 입는 피해가 얼마나 큰가"라며 "제가 포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 중이다. 설령 5억씩 주더라도, 제보를 받아서 (이런 범죄를) 막을 수 있다면 비싼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주인이 집을 지키라고 맡긴 총칼을 갑자기 주인에게 들이댔다"며 "여기저기 숨은 공범을 찾아내 책임을 분명히 가리고 제도를 바꿔서 그런 시도를 다시 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유세장에서 당원들로부터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달라'는 뜻이 담긴 조타기를 전달받기도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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