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도시락센터’가 마련된다.
서울시 SH공사는 SK행복나눔재단·성동구청과 공동으로 결식아동을 위한 SK행복도시락 중부센터를 임대주택단지 내에 설치·운영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6일 SK행복도시락 중부센터를 임대주택단지 내에 설치·운영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왼쪽부터) 최강종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본부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변창흠 SH공사 사장, 최현문 임차인대표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서울시 |
해당 MOU에 따라 SH공사와 행당대림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성동구 행당동 행당대림 임대주택단지 내에 도시락센터 설립 공간(150평)을 제공하게 된다.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의 운영 전문성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락센터 설립·운영을 맡으며, 성동구는 결식아동 파악·연결 등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행당대림 임대주택단지 내에 조성되는 도시락센터는 결식아동에 대한 도시락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동·교육·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 복합적인 복지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도시락 제조와 배달을 위해 임대주택 입주민을 고용해서 일자리도 창출할 방침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도시락센터 개소는 SH공사가 추진 중인 종합주거복지 맞춤 서비스의 한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