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전달할 1만1111포기 김장담그기 행사 실시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위한 나눔활동인 캠페인을 펼쳤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해 "하나 더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학용품을 담은 '글로벌 행복상자' 해외 5개국 아동들에게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및 봉사활동을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 뒷줄 왼쪽 세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뒷줄 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다문화 아동으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원들과 해외 5개국의 아동들에게 전달할 학용품을 담은 '글로벌 행복상자'를 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KEB하나은행 |
이날 오전 11시부터 KEB하나은행 명동본점 앞마당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및 그룹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원, 다문화가정 및 SNS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고객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다문화 아동으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의 축하공연 △임직원들이 하나되어 봉사와 나눔의 시작을 알리는 '모두하나웨이브 나눔활동' 영상 △학용품 담은 '글로벌 행복상자' 쌓기 △고객들과 다문화 이주여성들도 함께 참여해 소외계층에 전달할 1만1111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글로벌 행복상자는 어린이,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생필품, 학용품 등을 포장, 전달하는 활동으로 올해 이미 약 5,000여 행복상자를 전달해왔다. '모두하나데이' 기간 동안 6500여 개를 더 만들어 총 1만1111개의 행복상자를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5개국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동료, 이웃 그리고 세계와 하나되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됏다"며 "특히 올해는 통합은행 출범 원년으로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서 더 커진 하나인의 역량을 더 많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만들어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우리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미션으로 저소득, 빈곤, 소외, 다문화 등 국내 및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탈북새터민에 대한 장학금, 의료 지원과 멘토링 및 특별채용 등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사업, DMZ국제다큐영화제 후원 등을 통해 70년 넘게 이어온 남북 분단의 아픔을 해결하고 통일을 이루는데 적극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