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서 추모 위한 문화공간 '포니정홀' 개관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기리는 공간이 마련됐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 팔달구 정조로에 위치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포니정홀’의 개관 기념식을 11일 개최했다.

▲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한 ‘포니정홀’ 개관 기념식에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왼쪽)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사진=현대산업개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기리는 공간인 포니정홀은 삼성동에 이어 수원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미술관은 현대산업개발이 300억원을 투자해 건립, 수원시에 기증했다. 고 정 명예회장의 뜻을 계승했으며, 포니정홀은 미술관 기증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미술관 1층 입구 옆에 조성됐다.

포니정홀은 고 정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각종 전시물과 함께 최신식 음향 및 영상시설을 갖춘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정몽규 회장은 “포니정홀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