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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15' 개막...넥슨·엔씨소프트 신작 '심쿵'

2015-11-12 10:11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게임, 이제부터 시작' 역대 최대 규모 총 35개국 참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5’가 12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지스타 공식 슬로건은 ‘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래 기다려 온 게임들을 지스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1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 전시장의 규모는 5만3000㎡(약 1만6000평)이다. 총 35개국, 633개사가 2636개의 부수를 꾸렸다. 참가국 규모는 지난해와 같지만 참가업체와 부스 개수는 각각 2.6%, 2.7% 늘었다.

   
▲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했다./넥슨

넥슨·엔씨소프트·4:33 등 신작 쏟아내 

올해 300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는 넥슨의 부스 콘센트는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다. ▲PC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 신작 시연존 ▲유저 창작 콘텐츠 전시 및 판매 공간 ‘팬 파크(Fan Park)’ ▲오큘러스VR, 슈퍼카 등을 활용한 스페셜 부스 등을 마련했다.

넥슨은 이날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 올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넥슨의 PC온라인게임 신작을 선보인다.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의 시연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 띵소프트에서 개발중인 SRPG ‘삼국지조조전 Online’의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PC온라인게임 ‘MXM(Master X Master:마스터엑스마스터, 이하 MXM:엠엑스엠)’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제휴 이벤트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MXM 부스에서는 게임 체험 존과 더불어 ‘마스터 라운지(Master Lounge)’라는 특별한 공간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MXM의 캐릭터(마스터)와 브랜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와 이색적인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지스타 2015에 메인 스폰서로서 참가한다. 모바일 게임사로서는 최초로 메인 스폰서가 된 4:33은 지난 2009년 설립 후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해 파트너 개발사들의 게임 7종을 공개한다.

먼저 액션 RPG '로스트킹덤'과 북유럽 신화 중심의 전쟁 디펜스 게임 '이터널 클래시', 3인칭 슈팅 게임(TPS) '마피아'와 '삼국블레이드'가 첫 공개된다. 4:33의 개발 중인 '다섯 왕국 이야기', '프로젝트S', '스페셜포스 모바일'도 함께 선보인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업거래(B2B)관에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MR(가제)’의 알파 버전과 ‘프로젝트 앨리스(Project Alice·가제)’의 동영상을 공개한다.

   
▲ 파이널판타지14 코스프레를 한 LG전자 모델들이 동급 국내 최경량 노트북인 그램 14, 21:9 비율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등 IT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삼성전자·LG전자도 지스타 2016 참여, 함께 즐긴다

삼성전자는 지스타 2015에서 SUHD TV와 커브드 모니터를 전시한다. 삼성전자가 TV로 게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TV를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기 위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키즈룸·리빙룸·싱글룸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TV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게임의 매력을 선보인다. 체험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테트리스·모던컴뱃 5·리얼 풋볼 등 다양한 최신 게임들을 삼성 SUHD TV의 대형 화면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590C 60대를 엔씨소프트 전시부스에 비치, 엔씨소프트가 새롭게 출시한 온라인 슈팅 액션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의 퍼포먼스 영상을 시연했다.

LG전자는 PC, 모니터 등 IT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360제곱미터의 부스를 갖췄다.

LG전자는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스퀘어에닉스사의 롤플레잉 게임(Role Playing Game)인 ‘파이널판타지14(FINAL FANTASY XIV)’도 시연했다. LG전자는 21:9 화면을 지원하는 ‘파이널판타지14’를 통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생동감 있는 영상과 꽉 찬 몰입감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파이널판타지14’의 등장인물들을 재현한 코스프레 쇼도 준비했다. ‘파이널판타지14’의 감독인 요시다 나오키를 초대해 LG전자 부스에서 팬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엔씨소프트 지스타 2015 부스/엔씨소프트

e스포츠 대회부터 뮤지컬까지...다양한 행사 열어

엔씨소프트는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을 13일과 14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선수들이 참여해 블소 비무(比武) 최강자를 가린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다. 블소 게임의 스토리와 역대 e스포츠 대회를 소개하는 영상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관에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기로 블소의 새로운 콘텐트를 체험할 수도 있다. 

대회 첫날 오후 6시에는 뉴에이지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뮤지컬은 게임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인 ‘진서연’의 일대기를 뮤지컬에 걸맞은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1세대 배우 남경주 교수가 총 감독을 맡았다. 국내 뮤지컬의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도 출연한다.

넥슨은 14일까지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와 함께 개최하는 ‘엔조이페스티벌(ENjoy festival)’을 통해 부산을 게임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달군다.

이곳에서는 ‘EA SPORTS™ FIFA 온라인 3’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대규모 유저 쇼케이스 및 아시아 7개 국가가 출전하는 ‘EA SPORTS™ FIFA 온라인 3’의 첫 공식 국제 e스포츠대회 ‘EA SPORTS™ FIFA 온라인 3 ASIAN CUP 2015’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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