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단지가 15년 만에 본격 분양에 나선다.
12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현대건설·삼성물산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의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한다.
▲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의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 |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951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다. 이 중 전용 39~130㎡의 15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00년 6월 시공사가 선정된 이후 15년 만에 분양이 진행되는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라는 점과 메이저 건설사 3개사의 합작품이라는 점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2018년에는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레신사선의 가락역도 추진 중이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되며 인근에 신가초·중대초·가락초·석촌초·삼전초·배명중·배명고·가락고·잠실여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파 헬리오시티’ 맞은편에는 가락시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롯데백화점·롯데월드몰(잠실)·롯데마트(송파)·가든파이브·NC백화점 등의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성서울병원·국립경찰병원 등의 대형병원, 동부지방법원이 들어설 문정첨단업무지구 등도 단지로부터 가까워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2626만원으로, 최근 강남 3구에 공급된 단지들보다 비교적 저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에서 문을 연다.
1순위 청약은 18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