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 12일 201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수능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12일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6월, 9월 모의고사 수준"이라고 말했다.
▲ 아동보육과 유아교육이 유명한 배화여대의 부설 배화여대 평생교육원이 내신과 수능 성적이 아닌 학생의 인성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배화여자대학 평생교육원 |
이처럼 올해 수능 난이도도 다소 평의하게 출제된 가운데 이제 수능 결과에 따라 대학을 선정하는 일만 남았다. 수시에 이미 합격한 학생들은 다소 여유가 있으나 수능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는 이제 자신에 성적에 맞추어 전공에 선택할 시간이 다가오는 중이다.
이런 쉽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내신과 수능 성적이 아닌 학생의 인성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아동보육과 유아교육이 유명한 배화여대의 부설 배화여대 평생교육원이 그곳이다.
올해로 117년의 역사와 2014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2014 교육양성평가 최우수 학교, 2015교육혁신대상등 우수한 이력을 있는 배화여대평생교육원은 총 5개계열 14개전공으로 이루어진 특성화 학교이다. 특히 아동보육전공인 경우 본 대학의 유아교육학과 편입을 목적으로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타 전공 또한 학사편입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배화여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배화여자대학교의 학풍이 교육원내에도 이어지고 있어 신입생들에 관심이 높은 편이며, 특히 성적에 모든 시선이 맞추어져 있는 가운데 오직 학생의 인성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다 보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학사편입이나 전문직 취업을 생각하고 부모와 함께 찾아와 상담을 받고 지원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현재 배화여대 평생교육원은 수시 2차 마감인 17일까지 모집을 진행하고 있어 학교 홈페이지(edu.baewha.ac.kr)를 통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