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튀르키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과 한국 국민의 저력에 경의를 표했다. 또 튀르키예는 오랜 우방인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가자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7.17./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과 튀르키예가 한국전 참전을 통해 맺어진 혈맹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그간 교역·투자 확대 등 긴밀한 경제 협력을 지속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 국방·방산, 원전, 그린에너지 등 실질 협력도 진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또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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