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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수해 피해 가계·기업에 긴급자금·만기연장 등 지원

2025-07-18 17:47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집중호우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수해 피해 가계·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오전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폭우 피해 현장에서 주민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집안을 바라보며 한숨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수해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기존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결제 대금 청구유예, 연체 채무 특별 조정 등이 지원된다.

수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기존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금융감독원은 지역 내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지역에는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계부처·지차체 등을 통해 적기에 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해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 받고,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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