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안에 시한폭탄에 쓰이는 타이머가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 러시아 여객기는 지난달 31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북부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SBS방송 화면 캡처 |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현지시간) 폭스 뉴스는 사고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조사관들이 설치 후 2시간 만에 폭발하는 타이머가 기내에 장착됐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조사단이 기내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결론에 기울고 있다면서 기내 폭탄 설치에 공항 관계자가 간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러시아 여객기는 지난달 31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북부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