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수도권 오전 고속도로 빗길 혼잡]
수능시험이 끝난 첫 주말인 13일(토)에 수능가족의 나들이로 인해 전국의 고속도로가 붐빌 전망이다. 특히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임에 따라 이용차량의 빗길 조심운전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주말 교통예보를 통해 수도권의 지방방향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이 466만대로 수능시험 전 주말에 비해 23만대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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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는 14(토)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를 통해 수도권 지방 방향이 오전 빗길 혼잡이 예상되고 귀경길도 오후 7시 가장 붐빌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도로공사 14일 주말 교통 예보 |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5시간 1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걸릴 전망이다.
서울에서 지방방향은 오전 7시부터 혼잡하기 시작,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가장 막히고 오후 8시에 가서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부선은 토요일 오전 11시에 가장 혼잡, 오산~안성분기점, 안성~천안 등 2개 구간이 가장 붐비고 영동선은 동군포~광교터널, 마성터널~양지터널, 덕정휴게소~호법 분기점의 3개 구간이 11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해안선은 정오부터 순산터널~팔곡터널, 발안~서해대교가 가장 혼잡하고 강원도로 가는 서울양양선은 오전 11시 남양주~서종 구간이 최대로 혼잡할 것으로 보았다.
토요일 서울행 고속도로는 오후 6시에 북천안~안성휴게소, 판교분기점~양재 구간이 가장 붐비고 영동선은 오후 1시부터 혼잡하기 시작, 여주~이천, 마성터널~광교터널, 북수원~반월터널 등 3개 구간이 오후 7시에 최대로 혼잡할 전망이다.
서해안 귀경길은 당진~서평택, 서평택분기점~비봉, 일직분기점~금천 등 3개 구간이 오후 6시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토) 주말날씨 예보를 통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남쪽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개면서 낮부터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고 이들 지역에는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남해안을 비롯해 일부 지방에는 번개와 천둥이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오후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20mm, 강원도영동이 20~60mm, 강원도영서와 경북동해안은 10~40mm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