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오늘 오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의 대규모 집회와 12개 대학의 논술 및 면접이 겹치면서 차량 이용자들은 되도록 원거리 우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대입 논술 및 면접시험과 겹쳐 시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 경찰 "오늘 오후 서울광장 근처 가려면 대중교통 혹은 차량 우회"/자료사진=YTN 화면 캡처 |
경찰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인근, 태평로, 대학로 등지에 가려면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도심권에 차량을 운행할 때는 원거리에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심 교통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실시간 교통정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 인근에서 8만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정부를 규탄하는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연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대학로(6천명)와 태평로(1만5천명), 서울역광장(4천명) 등지에서 노동, 농민, 빈민, 재야단체 등이 부문별 사전 집회를 열고 서울광장으로 행진한다.
같은 날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 12개 대학도 오후 늦게까지 대입 논술과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