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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영상 보고 눈 의심했다…야만적 인권침해 철저히 엄단”

2025-07-24 11:4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내에서 벌어진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유린 사건에 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침해를 철저히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3일 공개된 스리랑카 근로자 한 명이 화물에 비닐로 같이 묶여 지게차에 의해 공중에 띄워져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28초 영상을 링크했다.

이 영상에는 동료로 보이는 남성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크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취재 결과 지게차 운전자는 한국인”이라는 자막도 있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웅순 국가안보실 안보2차장으로부터 보고받는 모습을 24일 SNS에 공개했다. 2025.7.24./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SNS]


이 대통령은 “영상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세계적 문화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국가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며 “힘없고 곤궁한 처지에 있는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사회의 품격을 보여주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신분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악용한 인권침해와 노동착취가 벌어지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과거 대한민국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찾아 해외 각지에서 고초를 겪었고, 그 수고 덕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생업을 위해 이역만리 길을 떠난 대한민국 국민이 귀하듯, 이주노동자들의 기본적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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