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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 50대 중년 친구와 사연…로또 676회 당첨번호 발표 '촉각'

2016-01-18 20:10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로또 당첨번호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당첨자가 로또를 사게 된 계기가 친구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눈길이 모아진다.

지난 674회 2등에 당첨된 A씨(50대·여성)가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짧은 후기를 남긴 것.

한 로또 정보업체에 따르면, 그녀는 “로또를 처음 사게 된 계기는 친구 때문”이라며 “약 10년 전부터 친구와 함께 매주 5000원에서 1만원 씩 꾸준히 로또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10년을 로또를 샀지만 3등조차 돼 본적 없다”던 그녀는 올해 마침내 2등에 당첨된 소식을 전하며 “오랜기간 함께 로또를 해온 친구와 당첨금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이번 2등 당첨으로 친구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 질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친구와 나눌 생각을 하다니 진짜 대박이다. 정 때문인 듯” “막상 당첨되면 약속 안 지키려는 사람도 많을텐데. 그 우정 변치마시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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