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번이나 이사를 하였음을 일컫는 말로, 얼마나 교육환경이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구매력이 가장 높은 신맹모들의 경우 내집마련을 위한 제 1순위 조건으로 바로 교육환경을 꼽고 있다. 우리 아이를‘얼마나 안전하게 내집에서 학교까지 보낼 수 있는냐’가 내 집 마련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것.
▲ "교육환경 따라 주거 지형도 바뀐다…" 맹모들 원하는 '알짜배기' 단지는? |
업계 전문가는 “교육시설이 단지 가까이 위치하는 경우 안전통학은 물론 학원 등도 함께 조성돼 있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아진다”며 “최근 신도시나 도시개발지역, 택지지구 등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성적이 우수했던 이유는 바로 단지와 도보내 학교 및 학원시설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선보이는 아파트 중에서도 교육시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에이케이네트워크(AK네트워크)가 시행하는‘청계 와이즈(Y’Z) 노벨리아’ 아파트는 단지와 바로 맞붙은 곳에 신답초교, 숭인중, 동대문중학교가 위치한다.
지역내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와 맞붙어 있어, 어린자녀를 둔 30~40대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교가 위치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3-2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 22가구 ▲74㎡ 77가구 등 총 99가구로 전세대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기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동대문 홈플러스, 경동시장,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있다.
여기에 도보로 5분 거리에 청계천을 비롯해 중랑천, 간데메공원, 약 2.5km에 달하는 산책로를 갖춘 배봉산, 답십리 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과 풍부한 녹지공간이 인접해 자연과 어울려 힐링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1호선 및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은 물론, 버스 환승센터로 인해 서울 중심지 모든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서도 도심 및 시외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청량리~신내간 경전철 면목선(예정)으로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2구역을 재개발하는‘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하 3층~지상 39층 총 235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 59~109㎡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영훈초·영훈국제중·영훈고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이마트·CGV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북서울 꿈의숲이 인근에 위치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내년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준공되면 도심으로 이동하기 용이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3차’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녀 통학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동탄IC 가 가까워 광역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 84㎡ 로 구성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충북혁신도시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9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84~102㎡ 중대형 총 57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고, 단지 바로 옆에는 두존초(예정)가 위치한다.
이외에도 충북혁신도시에서는 초등학교4개, 중학교2개, 고등학교2개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