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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 인구주택총조사 종료…등록센서스 도입해 매년 확인가능해진다

2015-11-16 11:19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5년 단위로 나왔던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가 앞으로는 등록센서스를 통해 1년 단위로 파악이 가능해진다.

통계청은 5년 만에 진행한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가 성공리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등록센서스'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향후 인구, 가구, 주택 통계를 1년 단위로 더 정확한 통계를 볼 수 있게 됐다.

이 방식은 전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400만 표본 가구만 조사하는 것이다.

13개 행정기관에서 주민등록부, 건축물 대장 등을 받아 성별·연령·주택 종류 등 기본 사항을 파악하고 행정기관 자료로 알기 어려운 것만 통계청이 현장 조사해 합치면 등록센서스가 완성된다.

통계청은 현장 조사가 국민의 이해와 협조 덕분에 잘 끝났다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인터넷 조사의 참여율은 목표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초 목표치는 30%였으나 48.5%(잠정치)가 인터넷 조사에 참여했으며 나머지 51.5%는 현장 조사원 4만명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서면으로 조사했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검토·집계·분석한 뒤 순차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구, 가구, 주택 등 기본 사항에 대한 통계는 내년 9월 공표된다.

교육, 혼인 등 기본 특성에 대한 결과는 내년 12월에 나온다. 이후 두 달 간격으로 이동·통근통학, 여성·아동·출산력, 고령자, 주거실태 등 세부 통계가 발표된다.

통계청은 방화벽과 웹 보안,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를 강화해 인구주택총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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