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분 1166가구 경쟁 '후끈'
당첨 커트라인 60점대 "후반은 안정권"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올해 재건축 분양시장에 최대어인 송파헬리오시티의 특별청약분이 모두 동난 여세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30 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첨권에 들어서기 위한 입성전략 마련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분양 중인 송파헬리오시티의 전용 39~130㎡의 23개 주택형의 특별공급분 392가구 모집에 3000여명의 청약자가 쇄도, 모든 세대 매진사태를 빚었다..
▲ 헬리오시티는 18일 아파트투유에서 1순위 일반청약을 인터넷으로 실시한다.앞서 특별청약분 392세대는 청약자 쇄도로 모두 동났다. |
전용 59㎡의 59가구를 비롯해 모든 주택형에서 신혼부부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대상이 유형별공급 세대수를 수 배 이상 초과했다. 특별청약일인 17일 청약창구인 모덿하우스가 정상적인 업무를 보지 못하고 폐쇄하기까지 했다.
헬리오시티는 일반분양은 특별공급분을 포함, 모두 1558가구다. 특별공급분이 모두 마감됨에 따라 일반청약분 1216가구를 놓고 1순위자들 간 치열한 당첨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송파헬리오시티는 서울시내 거주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있다. 서울 1순위자들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순위나 수도권 청약통장은 '강건너 불구경'에 그칠 전망이다.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가점제로 일반청약분의 40%를 먼저 선정하고 이후 가점제 탈락자는 추첨제로 전환, 일반 청약자과 추첨제로 당락을 결정하는 '복불복' 추첨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가점제로 헬리오시티를 당첨받기 위해서는 65점 후반대가 안정권일 것으로 현지는 내다봤다. 헬리오시티에 꼭 거주하길 원하는 실수요자는 향과 층, 입지가 좋은 입주권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다.
또 프리미엄을 노리고 당첨된 청약자가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도 농후한 만큼, 계약 포기분을 노려도 될 것이라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덧붙였다.
▲ 미디어펜이 송파헬리오시티 청약에 앞서 분양과 부동산중개 업계를 대상으로 송파헬리오시티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추정한 결과, 평균 30 대 1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