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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시위대…복면 뒤에 숨은 불법·폭력 활개

2015-11-18 14:20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 김규태 재산권센터 간사

육신의 병은 고칠 수 있고 마음의 병도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생각의 병은 치유하기 힘들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시위를 보고 느낀 단상이다. 폴리스라인을 넘은 불법은 물론이요, 사전에 준비한 사다리와 쇠파이프를 경찰을 향해 휘두르는 폭력시위가 광화문 광장 앞에서 여전히 펼쳐졌다. 6만 5000명의 전체 시위대 중 끝까지 남은 1만 5000명은 불법폭력시위를 자행했다. 경찰버스 50여대가 파손되고 경찰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저녁 광화문에서 앞장서서 버스를 부수고 경찰에게 폭력을 가한 시위꾼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 있었다. 하나같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썼다는 점이다. 그들의 속내가 궁금하다. 자신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저지르는지 아는가 보다. 이는 얼굴을 팔리지 않기 위해 신분을 속이는 테러리스트나 다름없는 짓이다. 복면은 강도나 쓴다. 애초부터 불법폭력을 자행하지 않을려는 사람이 무엇이 염려된다고 자신의 얼굴을 가리겠는가.

   
▲ 민중이라는 이름으로, 민의라는 것을 내세워 국민세금으로 마련한 차의 창을 쇠파이프로 박살내고 밧줄로 끌어댄다. 경찰버스 주유구에 불을 붙이기도 한다./사진=한국대학생포럼

복면으로 가리기에 표정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지닌 원망과 분노가 공격적인 눈빛과 일그러진 외침에서 드러난다. 딱하다. 지난 하루 이틀 동안 전직 의경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찍은 영상이 화제였다. 복면을 한 채 폭도로 돌변한 인간 군상들을 찍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시위대의 일그러진 민낯이 드러났다. 시너를 찾으며 시너를 사오라는 등, (경찰을) 잡아 죽이라는 등 이성을 상실한 광기의 도가니였다.

민중이라는 이름으로, 민의라는 것을 내세워 국민세금으로 마련한 차의 창을 쇠파이프로 박살내고 밧줄로 끌어댄다. 경찰버스 주유구에 불을 붙이기도 한다.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이나 마찬가지인 11대 요구안의 실현가능성을 논외로 하더라도, 폭력에만 호소하는 언행은 절박하다기 보다는 다른 이의 자유를 존중해줄 용의가 없는 유아기적 퇴행으로 여겨진다.

14일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기 일주일 전부터 거창하게 11대 요구안을 내세웠던 이들이 스스로 떳떳하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할 일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자유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자유는 책임이다. 하나 같이 복면을 쓴 채 사다리와 쇠파이프로 폭행을 가하는 짓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방종임을 자인하는 격이다. /김규태 재산권센터 간사

   
▲ 14일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기 일주일 전부터 거창하게 11대 요구안을 내세웠던 이들이 스스로 떳떳하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할 일이다. 자신의 불법폭력시위에 책임을 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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