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수돗물 음용률이 높은 국가들의 전문가가 한국의 국제 심포지엄에서 각국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글래드(GLAD) 호텔에서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수돗물 음용률이 높은 국가의 수질관리 전문가가 사례를 발표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은 싱가폴의 수돗물 음용 홍보 포스터./자료사진=K-water |
미국·네덜란드·싱가포르 등 수돗물 음용률이 높은 국가의 수질관리 전문가가 참석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해당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수돗물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가 참석한다.
발표주제는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크리스토퍼 최 교수의 ‘미국의 수돗물 공급과정 수질관리 및 음용향상 정책’ ▲네덜란드 물 협회 한스 우터스 이사의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네덜란드 사례’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 립 몽 후 수석 위원의 ‘싱가포르의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 수질관리’ 등이다.
수돗물 음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5% 미만을 기록한 한국은 전국적인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 등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K-water의 입장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 등 수돗물 음용율이 높은 국가의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적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K-water가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을 전국에 확대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