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7차 단지가 하루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0대 1 안팎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연이어 진행되는 8차의 결과에 대해 기대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이 특별공급에서 174가구 모집에 100명이 청약해 평균 0.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18일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이 특별공급에서 과반수의 물량이 접수돼 평균 0.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73A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아 1순위 청약에서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
4개 주택형 중에서도 전용 73A형의 경쟁률이 0.89대 1로 가장 높았다. 53가구에 47명의 특별청약자가 접수했다.
이에 19일 진행될 1순위 청약 역시 전용 73㎡A의 경쟁률이 모든 주택형 중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8차의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 경쟁률 1.43대 1, 1순위 경쟁률 27.80대 1을 기록한 7차보다는 조금 낮더라도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청약이 진행되는 남동탄의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는 특별청약 결과 688가구 모집에 1명이 접수, 일반 청약자가 로열층에 당첨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별공급 청약이 진행된 1가구의 주택형은 3개 중 가장 큰 전용 104㎡로, 1순위 청약에서 해당 주택형의 수요자가 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를 대상으로 반도유보라의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7~8차의 흥행은 보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탄에 첫 선을 보인 유보라 9차는 2순위 마감 이후에 시나브로 완판될 것으로 추정됐다.
7·8차는 단지 가까이에 위치한 광역환승시설인 동탄역을 통해 KTX와 G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1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연결되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현지의 S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탄테크노밸리에는 올 하반기부터 입점이 시작된다”며 “또 동탄역 주변에 2020년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있는 롯데백화점·롯데몰 등이 완공될 시점에는 인근 인프라가 활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9차는 7·8차보다 상대적으로 역과 먼 남동탄에 위치해 있으나, 남쪽이 단독주택 부지로 조성돼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