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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등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투자 인기'

2015-11-19 14:59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등 산업단지와 가까운 입지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힘찬건설의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오피스텔) 투시도

산업단지 가까이에 지어지는 오피스텔은 산업단지로 인한 배후수요가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 및 교통망도 갖춰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

또 20~30대 젊은 층 수요자들은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원룸보다 보안이 철저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다.

실제로 지난 6월 신영의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는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제 1·2 일반산업단지와 아산탕정농공단지·삼성LCD 클러스터 단지·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이 인접해 있다.

같은 달 분양한 포스코A&C의 ‘광진 캠퍼스시티’는 반경 1㎞ 내에 약 2만 5,000명의 직장인이 근무하는 성수IT산업단지가 자리 잡은 오피스텔로, 최고경쟁률 10.7대 1·평균 경쟁률 2.9대 1을 기록하며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의 경우 투자금액 자체도 서울 강남, 도심지역이나 수도권 아파트에 비해 적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자료=피알페퍼

11월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곧 앞둔 오피스텔은 총 4곳이다.

힘찬건설은 이달 시흥 배곧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인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1차분 880실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19~20층 총 1906실 규모로, 전용 22~40㎡로 구성된다.

산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가 가깝고 시화호 북측 간척지 약 280만 평에 IT산업을 기반으로 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성지건설이 시공하는 ‘익산역 시그니처-S’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은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중에서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0층 67실 규모로, 전용 23~49㎡을 갖췄다.

익산일반산업단지와 익산국가산업단지가 오피스텔과 인접해 배후수요가 든든하며, 특히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추가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있어 향후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지난 13일 본격 분양을 시작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3단지의 ‘가산 대명 벨리온’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6층 총 585실 규모의 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16~31㎡ 등 9개 타입이며, 약 97%가 전용 16㎡의 임대수익형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이 조성될 서울디지털산업단지 3단지는 그동안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한 지역이어서 수요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 1·7호선 더블역세권까지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가 현재 분양 중이다. 전용 49~56㎡ 총 727실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하남미사는 강동첨단산업단지와 하남지식산업센터 ITECO가 가깝고 향후 고덕상업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 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또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까지 5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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