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속 박서준 차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포드 ‘2016 뉴 익스플로러’가 출시와 동시에 가솔린 부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9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출시한 포드 뉴 익스플로러는 그 달 349대의 등록대수로 가솔린 베스트셀링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345대의 등록대수로 지난달 1위를 기록했다. 이어 10월 베스트셀링카 8위에도 이름 올렸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부분 변경 모델인 ‘2016 뉴 익스플로러’는 출시와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올리며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온 명성을 잇고 있다.
▲ 2016 뉴 익스플로러. /사진=포드 코리아, MBC |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0년 미국에서 최초 출시된 이후 세계적으로 700만 대가 넘게 판매된 포드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수입 7인승 이상 대형 SUV의 베스트셀러인 익스플로러는 이번 2016 뉴 익스플로러에 개선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최초로 탑재해 힘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열린 뉴 익스플로러 출시행사에서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는 국내 출시 이후, 포드코리아의 성장세를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특별한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올해 8월까지 2500대의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익스플로러는 2016년형 모델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뉴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달라진 디자인이다. 고유의 간결하면서도 강인해 보이는 외관 디자인에 정제된 세련미가 강조됐다.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로우빔을 적용한 LED 어댑티브 헤드 램프를 상향 배치하고 낮아진 루프랙과 새로운 리어스포일러를 추가해 공기역학을 개선해 강렬하고 다부지지만 동시에 세련된 모습을 구현했다.
후면은 테일램프에서 리프트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해 익스플로러만의 아이덴티티를 실현했다. 특히 테일램프와 연결되는 크롬 리프트 게이트 아플리케와 모던한 디자인의 배기 파이프 팁의 변화도 눈에 띈다.
뉴 익스플로러에 최초로 탑재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첨단 트윈 터보 차져 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274마력의 강력한 파워와 기존 3.5L 모델 대비 15% 이상 향상된 최대 41.5kg·m의 높은 토크도 발휘한다.
안전성도 더 강화됐다. 뉴 익스플로러의 차체는 초강성 보론 소재의 프런트 범퍼 빔과 하이드로포밍 프론트 프레임, 고강도 측면 충돌 튜브까지 갖춘 ‘삼위일체형’ 3중 안전 장치를 적용했다.
아울러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안전벨트 에어백을 2열 시트에 장착했으며, 커브 컨트롤 기능의 전자 주행 시스템과 눈 깜박임보다 약 20배 빠르게 지형조건을 평가해 핸들링과 견인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4WD와 결합된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탑재돼 눈길을 끈다.
2016 뉴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600만원 (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이다.
한편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 11일 종영한 MBC 화제의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남자주인공 지성준 역을 맡은 박서준의 차량으로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드 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워낙 판매량이 좋은 모델이지만 드라마 효과로 홍보가 더 많이 된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