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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콘테스트, “우린 여기까지 가능해”

2015-11-19 20:59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기자]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룬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는 국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재확인하는 장이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영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 자동차 관련 7개 대학팀 총 인원 100여명이 참가해 대구주행시험장애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운 '2015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됐다.

   
▲ “자율주행 콘테스트, 우린 여기까지 가능해”/대구광역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인 인식기술 개발과 관련해 정확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참가팀들은 자동차부품업체가 상용화했거나 상용계획이 있는 부품으로 대회 공용 플랫폼 차량을 만들고 미리 연구함으로써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제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일어날 수 있는 수 많은 주행 변수를 시나리오를 기본골자로 인식 관련 미션 6개, 서브미션 15개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

미션은 표지판을 인식하고 지정한 지점에 도달해 특정 승객 탑승시키기, 주행 중인 차와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서 주행하기, 속도표지판 숫자를 인식해 제한속도에 맞게 주행하기 등이다.

경연 결과 우수 팀에게 1등 5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으로 총상금은 1억원규모였다.

산자부는 대회를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인재 발굴의 장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무인기, 로봇 등과 경쟁을 유도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산업 추진기획·사업단을 연말까지 구성해 운영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개최한 이번 콘테스트가 자율주행 기반 전기자동차 거점인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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