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를 편찬하기 위한 집필진이 비공개로 모였다.
국사편찬위(국편)는 집필진 구성을 완료하면서 23일에는 집필진 수와 구성 방법 등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집필진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이미 내정된 대표집필진을 포함해 36명+α 수준으로 꾸려진다.
앞서 이달 초 이뤄진 공모에는 두 자릿수 인원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초빙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총 75명이 집필 참여를 원했다.
국편은 집필진 공개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집필진의 개별 신상은 당분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집필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과서 집필 작업이 시작될 방침이다. 김정배 국편 위원장은 30일께 편찬 기준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부 역시 교과서 집필 과정을 심의할 교과서 편찬심의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편찬심의위원 역시 비공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