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2신도시 내 반도건설의 브랜드 단지가 최근 ‘3타석 2홈런 1안타’의 성과를 거둬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을 마친 동탄2신도시의 ‘반도유보라’ 시리즈 3곳이 앞서 분양된 1~6차의 ‘완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현지 전문가들은 "반도건설은 ‘좋은 입지에 살기 편한 집을 잘 짓는 회사’로 각인됐다"고 전했다. |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565가구에 1만5709명이 몰려 평균 27.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날 8.0의 청약결과 역시 평균 27.34대 1로 유사한 경쟁률을 보였다.
남동탄에 분양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은 1순위 청약에서 688가구 모집에 600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 0.87대 1로 아쉽게 미분양됐으나, 전용 93형에서 5.13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9차의 경쟁률에 대해 “용적률이 150%가 채 되지 않는 9차 단지는 탁 트인 조망권과 호수공원 생활권 등의 장점을 갖췄다”며 “2순위 마감 이후에 시나브로 완판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처럼 동탄역 인근의 주상복합 2곳과 청정지역 남동탄의 1개 단지 등 3개 단지의 물량은 오피스텔 560가구를 포함해 모두 2630가구에 달한다.
▲ 동탄2신도시 내에서는 신도시에서 브랜드 충성도 없이 특정 브랜드가 3개 단지를 동시 분양하면서 9차까지 내놓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
한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분양한 건설사인 반도건설은 ‘좋은 입지에 살기 편한 집을 잘 짓는 회사’로 각인됐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전했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시리즈는 9차분까지 총 1만 가구가 넘는다. 7~9차분이 입주할 때에는 동탄2 민영아파트 5세대 중 1세대가 반도유보라 거주자가 되는 셈이다.
동탄2신도시 현지의 D 부동산 대표는 "신도시에서 브랜드 충성도 없이 특정 브랜드가 3개 단지를 동시 분양하면서 9차까지 내놓기는 어렵다"며 "반도가 시범단지에 첫 분양한 1차의 입주가 다가오면서 호평 속에 매매가도 분양가에 비해 1억 이상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내 '1만여 가구 완판 행진' 추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10차와 11차 등을 연달아 분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