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배우 이유영이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영화 '간신'에서 임지연과 함께한 에로틱 장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에서 이유영은 평양 최고의 기녀 설중매로 분했다. 설중매는 남성들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애교와 뛰어난 창 실력으로 연산군을 사로잡는다. 이유영은 수수하면서도 요염한 눈빛 연기와 낭랑한 목소리는 설중매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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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간신' 스틸컷 |
특히 이유영은 단희 역의 임지연과 에로틱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설중매와 단희가 서로의 몸을 탐하는 장면은 애정이 아닌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관객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평양 최고의 기녀 설중매와 야성의 아름다움을 가진 백정의 딸 단희가 서로의 은밀한 곳을 자극하며 몸을 탐하는 장면은 붓으로 실력을 겨루는 문인들이나 검으로 승부를 겨루는 무사들의 대결처럼 치열하고 처절해 관객들마저 숨을 멎게 만든다.
한편 이유영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주요 부문 수상자(작품)
최우수작품상=국제시장
감독상=윤제균(국제시장)
기획상=국제시장
남우주연상=황정민(국제시장)
여우주연상=전지현(암살)
남우조연상=오달수(국제시장)
여우조연상=김해숙(사도)
신인남우상=이민호(강남 1970)
신인여우상=이유영(봄)
신인감독상=백종열(뷰티인사이드)
시나리오상=박수진(국제시장)
촬영상=최영환(국제시장)
조명상=김민재(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편집상=이진(국제시장)
음악상=김준성(더 테너 리리코 스핀코)
미술상=채경선(상의원)
녹음상=이승철/한명환(국제시장)
의상상=조상경(상의원)
첨단기술특별상=한태정/손승현/김대준/김정수/akirakai(국제시장/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