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총기 검사 중에 폭발 사고가 나 부사관 1명이 다쳤다.
24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사격장에서 A(29) 중사가 K2 소총에 든 탄환을 점검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 해병대 총기 검사 중 폭발사고 1명 중상 /MBC 캡처 |
A 중사는 파편이 오른쪽 허벅지에 박혀 병원에서 4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서 입원 중이다. 해병대측은 A 중사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사격 훈련이 끝난 뒤 불량탄을 처리하던 중이었다.
해병대는 총기 검사를 하던 중 노리쇠 부근에 남아있던 불량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아직 폭발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총기 오발사고는 아니다"며 "무슨 이유로 폭발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