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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하늘 아래 보랏빛 꽃물결…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

2025-10-05 16:08 | 김상문 부장 | moonphoto@hanmail.net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가을 정취 가득한 보랏빛 꽃물결이 경남 거창군 감악산 별바람 언덕에서 펼쳐지고 있다.

마치 하늘 아래 보랏빛 비단이 펼쳐진 듯한 풍경은 해발 900m 산 정상에 핀 30만 그루 아스타 국화가 그 주인공이다

보라색 국화와 파란 하늘, 그리고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자연과 인공의 이국적인 풍경을 빚어낸다. 방문객들은 “거창하구나”라는 아재개그를 던지며 끝없이 이어진 아스타 국화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감악산 정상 해발 900m 고지에 펼쳐진 보라색 국화와 파란 가을 하늘, 그리고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거창 감악산 아스타 축제는 거창군이 4년 전부터 감악산 정상 5만㎡ 부지에 아스타 국화를 심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는 40만 본 규모의 구절초 단지도 새롭게 조성했다.

낮과 밤에 꽃과 별을 볼 수 있는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보랏빛 노을 속으로’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거창 감악산 별바람 언덕에는 아스타 국화, 구절초,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아스타 국화밭 뒤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양화 느낌의 구절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전망대에서 바라 본 억새와 산능선이 한 풍경을 이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방문객들이 보랏빛 꽃 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스타 국화는 9월 말에서 10월 사이에 개화한다. 추위에 강해 고산지대나 노지에서 잘 자라며 꽃 색상에 따라 다양한 꽃말이 존재한다. 보라색은 ‘고귀한 사랑’, ‘신뢰’, ‘고요한 기쁨’을, 분홍색은 ‘사랑스러운 사람’, ‘애정’을, 흰색은 ‘순수한 사랑’, ‘순수한 마음’을 의미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곱게 핀 아스타 국화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낭만을 선사한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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