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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이 베트남으로 간 까닭은?

2015-11-24 10:33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호치민 투티엠의 '에코스마트시티' 등 현지 사업 관련 협조 요청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황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황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사진 왼쪽)을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롯데그룹

이날 면담에는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가 함께했다.

신 회장은 "호치민 투티엠의 에코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롯데가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 호치민에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백화점·쇼핑몰·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호텔·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수도 하노이에 그룹 역량을 집결한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센터하노이'를 오픈했다.

한편 신 회장은 20일부터 베트남을 방문해 에코스마트시티 부지와 롯데센터하노이를 비롯한 롯데의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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