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첫눈' 이미 내렸다?…밤까지 비 '주룩주룩'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수요일인 25일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 가운데 서울에는 일찍이 첫눈이 내렸다.

특히 오늘 서울 날씨는 이른 새벽 빗발에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관측돼 올해 초 이후 '서울 첫눈'을 기록했다.

▲ 오늘날씨, '서울 첫눈' 이미 내렸다?…밤까지 비 '주룩주룩'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비나 눈(강수확률 60∼90%)이 내리겠다. 서울·경기도와 경상남북도의 날씨는 밤에 강수가 그치겠다.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간지역에 강설량이 많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오늘부터 26일까지 강원 산간지역에는 5∼15㎝, 많은 곳은 20㎝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북동 산간과 강원 동해안은 2∼7㎝,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 영서지역은 1∼3㎝의 적설량을 기록할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서울 첫눈'이 내렸던 중부지방과 남부 산간지방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면에 눈·비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구간이 많겠다. 낙상과 교통사고를 조심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1도로 전날보다 낮은 날씨가 되겠다.

또한 기상청에 의하면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26일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를 유의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