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전국 자치단체가 설치한 분향소에 애도와 추모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가장 나흘째인 이날 오후 2시까지 전국 자치단체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11만 5천382명으로 집계됐다. 지자체 분향소가 본격적으로 차려진 23일 3만 9천602명이 다녀갔고, 24일에는 5만 2천295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25일에도 2시까지 조문객 2만 2천185명이 지자체 분향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국회의사당에 차려진 정부대표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2천425명이 조문했다.
전국 자치단체가 차린 분향소는 모두 221곳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가 23곳, 195개 기초자치단체가 198곳을 마련했다. 경기 용인시와 거제시 등은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2곳 이상 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국가장법령에 따르면 자치단체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자율로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다.
▲ [김영삼 서거] 조문객 11만 명 넘어…지자체 분향소 추모 열기./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