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반갑지만…교통사고 급증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첫눈의 반가움도 잠시 전국 곳곳에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첫눈' 반가움도 잠시…'으악' 교통사고 주의. /사진=미디어펜 |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오수IC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1차로를 가로막는 사고가 났다.
이와 함께 전북경찰청 112상황실에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46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 4분께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IC 인근에서 13중 추돌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1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정안IC를 빠져나오던 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중에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통근버스도 3대 포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이니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수 있는 산간지역 등은 시설물 관리와 운전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