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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케이뱅크-신보중앙회,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 지원 맞손

2025-11-19 15:1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과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생계형 적합업종 영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생계형 적합업종 영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강태영 농협은행장,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사진=농협은행 제공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호받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1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중앙회는 300억원(양행 각 15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소상공인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케뱅은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을 영위 중인 신용점수(NICE 기준) 710점 이상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거나, 케뱅 앱에서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연 4.80%이며,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언제든 조기상환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올해 신보재단과 1조 9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도 2조 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케뱅 관계자는 "생계형 적합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이 살아야 국가경제가 활성화된다"며 "농협은행은 지속적으로 상생과 포용의 금융을 실천해 소상공인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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