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통합 우승을 이끈 주장은 팀 잔류를 선택했다. 박해민이 원소속팀 LG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
LG 구단은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해민이 LG와 FA 계약을 하고 4년 더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박해민은 2021시즌 후 첫 FA 자격을 획득해 LG와 4년 60억원에 계약하고 이적했다. 이후 올해까지 4시즌 동안 정규시즌 전 경기인 576경기에 출장하여 통산 타율 0.278, 552안타 18홈런 14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박해민은 2025년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이 돼 LG가 2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을 하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 타율 0.276에 49도루로 도루왕에 올랐다. 또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KBO리그 수비상 중견수 부문 수상을 하며 공수주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이번에 박해민은 LG 외에도 여러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있었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LG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해민이 LG와 FA 계약을 하고 팀 잔류를 선택한 뒤 김인석 대표이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계약을 마친 박해민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LG트윈스의 팀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잘 하겠다"며 "올해 주장으로서 부족함에도 믿고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특히 뒤에서 우리 LG 트윈스를 응원해 주는 팬들께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LG 구단은 "다른 팀에서도 좋은 조건의 제안을 했는데 LG와 함께해줘 고맙다. LG로 와서 두 번의 통합우승에 큰 역할을 해주었고, LG 선수로서 계속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구단에 전했다"며 "앞으로도 팀과 함께 큰 도약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해민은 22일 팬들과 만나는 '러브기빙 페스티벌'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