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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시즌 9호골' 헹크, 바젤 2-1 꺾고 9위 점프 [유로파리그]

2025-11-28 07:4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시즌 9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헹크(벨기에)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바젤(스위스)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헹크는 승점 10(3승 1무 1패)이 돼 9위로 올라섰다.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 중 1~8위가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행을 다툰다. 헹크는 9위지만 8위 포르투(포르투갈)와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만 뒤지기 때문에 앞으로 충분히 8위 이내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패한 바젤은 승점 6(2승 3패)에 머물러 24위로 떨어졌다.

오현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헹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헹크 SNS



선발 출전한 오현규가 일찍 골을 터뜨리며 헹크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14분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오현규에게 패스를 건네자 오현규가 문전 왼쪽에서 강력한 슛을 때렸다. 좁은 각도였지만 슛이 골키퍼 머리 위를 통과해 골 네트에 꽂혔다.

오현규의 이 골은 이번 시즌 공식전 9호 골(2도움)이다.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오현규는 두자릿수 득점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이후 헹크는 전반 추가시간 18세 신예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멋진 중거리 슛에 의한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자 바젤이 반격에 나섰다. 헹크는 후반 12분 바젤의 필립 오텔레에게 골을 내줘 2-1로 추격 당했다.

헹크는 후반 30분 오현규 대신 로빈 미리솔라를 투입하는 등 선수 교체를 해가며 지키기에 나섰다. 바젤의 막판 공세를 막아낸 헹크는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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