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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된 이재용 장남 임관식...삼성가 총출동

2025-11-29 11:07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삼성가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회장과 조모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모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참석해 임관을 지켜봤다.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병지휘를 맡은 해군 대표 이지호 임관장교에게 계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28./사진=연합뉴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개최하고 해군 75명, 해병대 14명 등 총 89명의 신임 장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지호 씨는 이 날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맡았으며, 이 회장과 홍 관장은 연병장으로 내려가 직접 계급장을 달아줬다. 이 회장은 “수고했다”며 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동생 이원주 씨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임관식 후에는 임세령 부회장이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별도로 지호 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09년 이혼 이후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공식 석상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지호 씨는 캐나다에서 고교를 마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고, 최근에는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과정으로 학업을 이어왔다. 그는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 9월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지호 씨는 3박 4일 휴가를 마친 뒤 다음 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초등군사교육을 받고, 이후 해군 작전사령부로 이동해 함정 병과 통역장교 보직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총 복무 기간은 39개월이며, 연장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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