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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탄 대결" '동탄자이 VS 금호어울림' 1순위 청약결과…"예상대로"

2015-12-03 07:17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금호어울림이 ‘남동탄’의 분양대전서 자이파밀리에 우세승을 거뒀다. 두 브랜드의 1순위 청약성적은 미달로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신규 단지 두 곳의 1순위 청약결과가 발표됐다.

   
▲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8곳의 주택형 중 전용 59A형에서 유일하게 1순위 마감에 성공, 지난 2일 진행된 특별공급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GS건설의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989가구 모집에 562명이 몰려 평균 0.57대 1을 기록했고, 금호산업의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755가구에 694명의 청약자가 신청해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8곳의 주택형 중 전용 59A형에서 유일하게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1.31대 1이다. 이는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결과에서 예측한 바 있다.

전체 4개 중 2개의 타입에서 1순위 내 마감된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전용 59A형(1.40대 1)보다 전용 84형(1.63대 1)의 경쟁률이 더 높게 나타나 해당 타입 청약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1순위 청약에 앞서 진행된 현지조사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 자리 잡은 D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 단지 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는 점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동탄자이 파밀리에’와 청약경쟁률 차이가 나게 된다면 초등학교 부지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T 부동산 관계자는 “남동탄은 역세권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리베라CC 북측에 위치한 단지들만큼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긴 어렵다”면서도 “‘동탄2 효과’를 본다면 두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은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호산업의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평균 0.57대 1의 '동탄자이 파밀리에'를 한 발 앞서갔다.

이에 따라 남동탄의 두 단지가 3일인 오늘 이어서 진행되는 2순위 청약에서 마감완료될 것인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15~20층 총 1067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는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전용 51~84㎡ 등 전 세대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로 인근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신설될 계획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985만원(5층 이상 기준)에 책정됐다.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지하2층, 지상 14~25층, 총 81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59~84㎡다.

동탄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동탄 호수공원(워터프론트 콤플렉스)’이 인근에 조성되고 단지 내 초등학교를 비롯해 걸어서 2분 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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