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구간이 안전진단 기간 한시적으로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안전진단 완료 시까지 차량통행 제한이 지속될 것으로 4일 밝혔다.
▲ 서해대교 차량통행 제한 언제까지…"경부고속도로 우회 부탁"/자료사진=평택해경 |
현재 도로공사는 서해대교와 관련해 긴급대책반을 구성, 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 등 8개 관계 전문기간과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서해대교의 차량통행을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차량통행 제한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행을 재개하기 전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 지난 3일 오후 6시20분께 낙뢰(추정)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목표 방향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중 하나가 절단되고 2개가 손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