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11일 장 초반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사진=김상문 기자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28포인트(0.71%) 상승한 4164.2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8.32포인트(0.68%) 오른 4163.32로 개시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간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오른 4만805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오른 688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7.67포인트(0.33%) 오른 2만3654.16에 거래를 끝냈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훈풍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1.48% 상승하고 있지만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는 0.17%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도 0.68%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0.66%), HD현대중공업(-0.70%)도 하락 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두산에너빌리티(1.37%), 기아(0.16%), KB금융(1.37%)은 상승 중이다.
한편 같은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1포인트(0.35%) 상승한 938.31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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