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세일, 고객 만족 위해 물량확보 주력"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백화점들이 겨울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력전을 펼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세일데이' 행사 마지막 사흘간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막바지 할인 경쟁을 펼치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 'K-세일데이' 행사 마지막 사흘간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막바지 할인 경쟁을 펼치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미디어펜 |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의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날씨로 인해 코트·패딩 등 아우터 구매 기회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며 "세일의 마지막 주말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물량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주말동안 겨울 코트·패딩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점은 6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여성패션 모피·패딩 페스티벌’을 열고 시슬리·에고이스트·진도모피 등 32개 브랜드를 60~80% 저렴하게 내놓는다.
후라밍고 오리털 패딩 5만원, 엠씨·피에르가르뎅 오리털 패딩 7만원, 근화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 230만원 등이다. 같은 기간 ‘락피쉬 방한 슈즈 패밀리 세일’도 열고 30~80% 할인 판매한다. 락피쉬 패딩부츠 3만9000원, 모카신 2만9000원이다. 또 매일 100개 한정으로 패딩 슬리퍼를 1만원에 판매한다.
잠실점·영등포점에서는 ‘여성 캐주얼 아우터 대전’을 열고 JJ지고트·케네스레이디 등 10여개 브랜드를 50~70% 할인한다. 잠실점은 닥스·루이까또즈 등 5개 브랜드의 밍크 머플러도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K-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오는 6일까지 점포별로 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먼저 본점에서는 암소한우 불고기(100g) 3,\300원, 밀감(1.5Kg) 1만2000원, 볶음용 멸치(500g) 9900원, 제주 마른굴비(10미)를 4만9000원에 판다.
초특가 상품에 이어 시즌에 꼭 필요한 아우터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대형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윈터 아우터 대전’을 열고 빨질레리·닥스·마에스트로·질스튜어트뉴욕·타미힐피거·마쥬·보브 등 남녀 겨울 겉옷을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캠브리지 다운재킷 49만원, 온앤온 모직코트 15만9000원, 보브 오리털 패딩 18만9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주말동안 전국 점포서 '겨울 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초특가전에는 재킷, 코트, 패딩 등 겨울 아우터와 장갑, 목도리 등 방한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다. 특히 패딩, 코트 등 아우터의 이월 상품 물량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총 700억 규모로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처음 영하의 날씨를 기록한 지난달 26일 이후 패딩, 모피 등 아우터의 신장률이 43.1%를 기록하고 있고,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은 55.3% 신장하는 등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관련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압구정본점·판교점·충청점 대행사장에서 '남성 겨울 의류 대전'도 연다. 압구정본점의 경우 마에스트로·갤럭시 등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마에스트로 구스다운 패딩 55만3000원, 벨그라비아 패딩점퍼 60만원 등이다. 신촌점 대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7대 브랜드 대형전'을 열고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노스페이스 여성 구스다운 25만2000원, K2 헤비구스다운 14만9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