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공데이터 전반의 품질관리 체계와 활용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연안여객선 교통정보 개방 확대와 민간 플랫폼 연계를 통해 실제 이용 성과도 크게 늘었다.
‘네이버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목포~제주도까지 경로를 검색한 화면./사진=KOMS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기관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의 정확성, 일관성,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684개 기관이 참여해 32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24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단은 전체 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인증을 신청해 모든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ALL)’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공단은 중장기 데이터 품질관리 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품질관리 매뉴얼 제작 △정보시스템별 품질 담당자 지정 △정기적인 품질점검 등 현업 중심의 관리 절차를 강화했다.
특히 ‘내일의 운항예보’ 데이터와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된 ‘연안여객선 교통정보’ 14종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확대 개방했다. 그 결과 공공데이터포털 이용 건수는 지난해 6500건에서 올해 38000건으로 약 6배 증가했다.
또한 연안여객선 실시간 교통정보를 네이버 지도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와 연계해 섬 주민과 관광객이 운항 현황, 시간표, 소요 시간, 요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준석 이사장은 “2년 연속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 등급 획득은 공단의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과 국민 중심 서비스 노력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해양교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