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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고위원 보선 후 1인1표제 재추진할 것”

2025-12-19 11:16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9일 “보궐선거 직후 전 당원의 뜻을 다시 물어 ‘1인1표제’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1인1표제’가 투표수 부족으로 무산됐지만,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계기로 다시 공론화의 장이 열렸다”며 “저는 당대표 공약인 ‘1인1표제’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당무위원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과 세부 당규가 통과됐다”며 “이번 공천룰의 핵심은 공천권을 권리당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9./사진=연합뉴스


이어 “1차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되며, 이는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대표는 최근 전당대회 때 공약했던 ‘1인1표제’를 추진했지만, 지난 5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다.

한편 내년 1월 11일 치러지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에는 총 5명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후보 중 친청계인 문정복·이성윤 의원이 선출된다면 1인1표제 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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