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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동민 영입…'폭풍 영입' 계속

2025-12-19 17:3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용인FC의 폭풍 선수 영입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21세 젊은 미드필더 김동민을 영입했다.

용인FC는 19일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동민이 용인 유니폼을 입는다. 새로 창단하는 팀의 중원에 젊은 에너지를 더한다"고 김동민 영입을 발표했다.

김동민은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거쳐 2023년 말 포항스틸러스에 우선 지명돼 1군 팀에 콜업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육성과 경쟁 속에서 성장해 기본기와 전술 이해도를 고루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용인FC에 입단한 김동민. /사진=용인FC 공식 SNS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김동민은 양발을 모두 활용하는 정확한 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격 전환 과정에서 템포를 조율하며 상대에게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유형으로, 2023시즌 포항 U-18(포철고) 소속 당시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하며 단순한 수비형 자원을 넘어선 잠재력을 증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U-20 대표팀 경험은 김동민의 경쟁력에 무게를 더한다. 또래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한 대표팀 경험은 경기 운영 능력과 멘탈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용인FC가 그를 주목한 결정적인 이유다.

용인FC는 김동민에 대해 "빌드업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높은 패스 정확성,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라며 "연령별 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만큼, 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역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가 분명하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과, 상대를 압도하려는 에너지가 나의 장점"이라며 "베테랑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용인FC가 목표로 하는 성과를 이루는 데 힘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K리그 신생팀으로 2026년 K리그2에 참가하는 용인FC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제1호 멤버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곽윤호, 김한길, 김현준, 임형진, 신진호에 이어 김동민까지 품으며 광폭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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