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인 23세 이하(U-23)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대표팀 후보선수 동계훈련이 마무리됐다.
여자 미래 국가대표팀 후보선수 동계훈련이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1차,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2차로 나뉘어 경북 경주시에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고현복, 박윤정, 이대호(GK 코치) 전임지도자가 이번 기간 동안 대표팀 훈련을 이끌었다.
여자 미래 국가대표팀 후보선수 소집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U-20 연령대를 넘긴 여자선수들이 추후 여자 A대표팀에 발탁되기까지의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당초 작년까지는 U-18 연령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나 올해부터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대표팀 간 연계를 원활하게 구축하기 위해 U-23 연령대 대상으로 조정됐다.
훈련에는 2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02년생 14명, 2003년생 2명, 2004년생 3명, 2005년생 2명, 2006년생 1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WK리그 구단 소속이 19명, 대학교 소속이 2명이었다. 남승은(알비렉스니가타, 일본)은 유일한 해외파로 합류했다.
일정 중에는 여자 A대표팀 신상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KFA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 경주한수원WFC 박남열 감독이 훈련을 참관하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여자 미래 국가대표팀 후보선수 소집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러닝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여자 미래 국가대표팀(U-23) 후보선수 동계 훈련 참가 명단 (22명)
▲ GK: 도윤지(창녕WFC), 성서울서라벌(인천현대제철), 이하경(문경상무)
▲ DF: 남승은(알비렉스니가타), 문하연(인천현대제철), 양다민(울산과학대), 이예솔(창녕WFC), 이정연(세종스포츠토토), 조예진, 최민아(이상 화천KSPO), 한다인(수원FC위민)
▲ MF: 김명진(인천현대제철), 김은주(창녕WFC), 김지현(세종스포츠토토), 이세란(문경상무), 전민지(수원FC위민)
▲ FW: 김영은, 서현민(이상 서울시청), 김지윤(세종스포츠토토), 박아현(인천현대제철), 윤수정(수원FC위민), 정유진(위덕대)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