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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가뭄’ 속 단비…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 '인산인해'

2025-12-22 15:07 |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 공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이 개관 첫 주말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분양 열기를 입증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 내부 모습./사진=GS건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후 주말까지 3일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으며, 오픈 첫날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건물 밖까지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내부 역시 상담 대기표를 받으려는 방문객과 유니트를 둘러보는 인파가 뒤섞이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열기의 배경에는 우수한 입지 조건과 신축 공급 부족이 자리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6~2028년까지 성남 분당구와 용인 수지구의 신규 입주 예정 물량은 ‘더샵 분당티에르원’ 단 한 곳에 불과하다. 분당과 수지가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하는 핵심 주거지라는 점에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크다는 평가다.

수지구에 거주하는 방문객 박모 씨(45세)는 “이 동네는 살기 좋지만 아파트들이 노후화돼 새 집에 대한 갈증이 크다”며 “앞으로 3~4년간 입주 물량이 거의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침 일찍 달려왔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신축 입성은 어렵다”고 말했다.

유니트 내부 역시 붐볐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84㎡C·D 타입과 희소성 높은 120㎡ 대형 평면 등 3개 유니트가 마련됐으며, 입장 인원을 제한할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다. 방문객들은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주방·욕실의 수입산 프리미엄 자재를 꼼꼼히 살폈다.

대형 평형 관심도 뜨거웠다. 서울 강남에서 방문한 최모 씨(58)는 “은퇴 후 여유로운 공간을 원해 120㎡ 유니트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며 “호텔 같은 구조와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까지 마련돼 입주민 자부심이 클 것 같다”고 밝혔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해당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1순위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용인시 및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 세대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용인시 2년 이상 거주자는 해당지역, 2년 미만 및 기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84~155㎡P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공급물량은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5㎡P 1가구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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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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